동대문 운동장역사공원은 가본 사람은 알지만, 옷가계만 많고 조용하고 정갈한 회식장소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의미에서 얼마전 방문한 풍뉴는 꽤 괜찮은 선택지다.
풍뉴라는 이름을 듣고 처음에는 내가 잘못들은 줄 알았다. 풍류 라거나 풍년? 정도야 그러려니 해도 풍뉴가 뭐냐.
그런데 가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 퓨전레스토랑이기에 이름을 상당히 전략적으로 지은 듯.
기본정보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한식 다이닝 바
전통 한옥의 멋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주목
내부에는 작은 냇가와 폭포가 있어 자연 속에서 식사하는 듯한 분위기를 제공
위치 및 교통: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 주차는 인근 제일주차장을 이용.
영업시간:
월~금: 15:30~23:00
토/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예약 불가 (맛집의 위엄???)
메뉴 및 가격: 다양한 한식 요리와 전통주를 제공. '명란 감태 주먹밥을 곁들인 육회'는 30,000원, '왕 바지락 술찜'은 25,000원. 주류로는 다양한 전통주와 약주를 즐길 수 있음.
특징:
웰컴 드링크로 딸기 막걸리를 제공하며, 이는 내부의 작은 냇물을 따라 서빙되어 독특한 경험을 선사
포석정을 모티브로 한 메인 바 테이블이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
내부/음식사진
개인세팅. 월컴 드링크인 딸기막걸리메뉴판.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지만 나쁘지 않다.시그니처 막걸리. 엄청나게 진해서 놀람. 그런데 양이 너무 적다. 병 모양만 봐도 알수 있다. 맛있었다.육회. 아주 특이한 맛.이게 아마 소고기볶음이었던 것 같다. 맛있다. 특히 위의 채소랑 버무려 먹으니 좋았다.바지락이 든 조개탕. 맛있다. 아니.. 진짜로 맛있어서 딱히 할 말이 없다고...삼겹살구이로 기억. 이 또한 맛있었다.낙지? 오징어볶음이었음. 소면이랑 같이 나옴. 맛있다.소고기 전골. 우린 일행이 많아서 두개 시켰다. 맛있다.
치즈 감자전이었던걸로 기억. 이 또한 맛있었다. 메뉴를 하나씩 다 시켜먹은 터라 음식사진이 많다 ㅋㅋㅋㅋ고기가 올라간 김치전!뭐였는지 이름도 기억이 안남. 고기랑 숙주랑 해서 나왔는데 완전 맛있었다.
육전. 딱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음?소고기 전골 두번째 ㅋㅋㅋ
결론
이집, 괜찮다. 위에 사진 보면 알겠지만 우린 부서 회식으로 가서 있는 모든 메뉴를 다 시켜 먹었다. 전반적으로 음식맛이 훌륭하다. 다만 막걸리가 좀 성에 못미치게 작은것이 흠이라면 흠.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부모님 모시고 좋은데 가거나.. 살짝 격식있게 사람들 모여야 하는 날. 경기도는 차가 덜 막히니 비교적 쉽게 이런 모임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 그런게 진짜 좋은 점인데, 문제는 까다롭게 찾으면 힘들다는 거지. 암튼 동네 주변을 찾다보니 가게 된 곳이 바로 여기. 백운애꽃.
식당 소개
백운애꽃: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주요 메뉴: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 세트: 1인당 17,000원
제육볶음과 보리굴비 세트: 1인당 24,000원
오리불고기와 고등어구이 세트: 1인당 21,000원
오리불고기와 보리굴비 세트: 1인당 28,000원
보쌈수육과 고등어구이 세트: 1인당 19,000원
보쌈수육과 보리굴비 세트: 1인당 26,000원
한우불고기와 고등어구이 세트: 1인당 28,000원
한우불고기와 보리굴비 세트: 1인당 35,000원
모든 세트 메뉴는 2인 이상 주문 가능 이용 정보: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라스트 오더 19:30)
주소: 경기도 의왕시 한직골남로 18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 (주차 관리 직원 상주)
특징: 셀프바를 통해 반찬과 쌈채소를 자유롭게 리필할 수 있으며, 유아용 식기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리
평가
일단, 쌈채소 무한리필인데 쌈채소의 상태가 매우 좋다. 평소에 보기 힘든 것도 있고, 요즘 물가에 이렇게 먹기 흔치 않다. 이점은 인정해야 함. 음식은, 너무 막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중간은 한다. 사실 고등어구이, 제육 등이 어디가서 실패할일은 없다. 또 가격대비 방 주고 이렇게 먹을 곳 잘 없다는 점에서 모임장소로 나쁘지 않다. 여기까지 좋은 이야기를 했으니 나쁜 이야기도 하자면, 장사가 잘되서 그런지 직원들이 너무 바쁘다. 그래서 뭘 이야기 해도 잘 안되고 벨 눌러도 안오고 이런 문제가 있다. 참으로 참으로 아쉬운 점. 그래서 총점은 6. 내 기준으로 6점은 그냥 쏘쏘하다는 의미. 막 추천도 아니고 막 디스도 아닌 그런 집.
쌈채소 무한리필의 위엄샐러드바의 모습매장내부. 꽤 넓다. 방은 예약해야 함이런 것들이 있다. 채소류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마구 가져가지 말라고 써 있음. 영어로 되어 있다는 의미는 아마도 외국인이 많아서...기본반찬으로 주는 것들. 알아서 리필하라고 이렇게 줌방들은 사이드에 있다방 안쪽에서 보면 이렇다.수육정식 3인분의 모습. 고기는 적정하다.제육 2인분의 모습
상 전체를 보면 대략 이렇다. 그릇이 많이 쌓인다. 솥밥이니 어쩔 수 없는.고등어 구이 해체중.이집의 문제점? 인데 저거 한마리가 2인분이다. 세트가 원래 구성이 그렇다고 한다.기본반찬 상차림솥밥은 흔히 보는 그것.기계 아니라 예전식이 더 깔끔해서 좋았다.
문제는 가격이다. 을지로 입구임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가격이 좀.. 점심으로는 부담스러운 가격. 대충 인당 3만원은 깔고 간다
분위기는 방은 나쁘지 않은듯. 홀은 북적북적해서.
결론 : 4~6인이 조용히 먹고 싶을때 방에서 먹으면 괜찮음.
기본적인 정보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6, 스몰하우스 빅도어 1층.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하나은행 빌딩을 지나 바로 옆 골목에 위치
전화번호 : 0507-1497-1615
영업시간 : 월~금 11:30~17:30, 토일은 11:30~21:00
주차 불가, 단체예약 가능
내외부 사진과 음식
하나씩 잘 살펴보자.
예약된 방의 모습. 정갈하니 좋다사실 좁은 담에다 통유리라니 좀 이상하지 싶지만.. 어차피 서울 한복판인데 뭐 망중한이다 싶게 보면 의미가 없지 않다.내가 갔을때 손님이 거의 없어서 찍을수 있었던 사진 내부전경홀은 대충 이런 모습메뉴. 가격보면 만만치 않다.. 파스타가 거의 3만원에 육박.뒷면은 이러하다. 참고이달의 메뉴라고 한다..같이 볼 사람들이 오기 전에 많이 찍었던 방 전경오징어먹물 파스타. 다른데서 먹기 힘든거라 시킴.
치즈토핑이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맛있다. 치즈 짜파게티 느낌스테이크도 맛있었다. 비싼데 맛이 없을수가 없다.디저트로 시킨 푸딩 등
대한민국에 중국요리 하는 중화원이 한 천개는 있을 거 같다. 지도 검색하면 여러개 나온다.
주차 불가, 대기 열라 길다는 점 감안하고 가자.
우리도 딱히 여기 오려 온게 아니었지만 온 천지에 줄 서 있는 판국이라 제일 짧은 근처 중국집으로 간 거다.
여러분도 다녀보면 알겠지만 뭐 하나 잘된다 하면 그 옆에 비슷한거 막 생기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인 점을 고려할때.. 맛의 차이는 크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암튼 지도는 아래 참고하시고...
우리는 4인가족이어서 짜장하나, 짬뽕하나, 군만두 하나, 탕수육 소짜를 시켰다.
근데 애들이 잘 먹어서 군만두 하나 더 시켰고.
총평을 하자면, 나쁘지 않다. 뭐 엄청난 특징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기본을 한다.
솔직히 짜장에 대해서는 좀 기대를 했는데, 여기나 동네나 짜장이 거기서 거기구나 하는 교훈을 얻음.
다들 참고하시길.
차이나타운임을 나타내는 대문대충이렇다고 한다. 참고하자.원래 가려고 했던 신승반점. 아주 미어터진다... 미리 포기하길 권한다.대안으로 간 중화원. 가격은 착하다. 요즘 짜장면 7천원도 보기 힘들다.6500원 군만두의 전경.2만원짜리 탕수육 소짜.짬뽕. 괜찮았던 듯짜장면. 나쁘지 않았다.가격 참고하자.
2024년 12월 12일에 정식 개관한 이 박물관은 부산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건립된 국립해양박물관으로, 수도권 최초의 국립 해양문화시설이다. 2017년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된 이곳은 인천 앞바다의 굽이치는 물결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건물로, 뒤로는 월미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것이 아주 강점!
박물관 찾아가는 길
인천 중구 월미로 294에 위치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하다.(물론 나는 차를 타고 갔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린 다음, 1번 출구로 나와 45번 버스를 타면 도착. 버스 종점이라 헤매지 않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월미 바다 열차'를 타는 방법도 있다. 이 관광 모노레일을 타면 창밖으로 바다 경치를 구경하며 이동할 수 있어 좋긴하나... 비싸다.그래서 비추. '박물관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해양박물관이 있다.
자가용으로 방문할 경우, 총 19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24시간 무인정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전용 4대, 장애인 전용 6대, 대형버스 전용 6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문제는 주차장 구조가 너무 이상해서 주차하기 진짜 힘들다..... 크아아아
박물관 내부 보기
박물관은 4층 규모로 상설 전시실, 기획전시실, 디지털 실감 영상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데스크가 있고, 여기서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다. 다 돌아보려면 약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1층: 실감영상실과 어린이박물관
400년 전 바닷길로 중국 명나라에 다녀온 조선 사신단의 험난한 여정과 제물포 개항과 인천항 갑문 축조로 변화된 인천항의 모습을 270도 초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뭐 나쁘지 않다.
1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도 있는데 예약 안하면 볼수가 없다. 아이가 있는 집은 미리 챙겨보고 가자.
요즘에는 "나는 꼬마 항해사"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항해사 복장(스카프와 모자)을 하고 배를 운전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망원경으로 관찰하기, 항해술 배우기, 북극성으로 방향 찾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선전중이었다.
2층: 해양교류사실과 해운항만실
2층에는 '해양교류사실'과 '해운항만실'이 있다. 해양교류사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황해를 배경으로 한 해양 교류의 역사와 주요 사건들을 시간 순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고대 해상 교류의 장소였던 능허대, 지금의 인천 옥련동 일대 풍경을 그린 '실경산수화'를 비롯해 약 485점의 해양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해운항만실에서는 현대의 배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해운물류의 운송경로와 운송량, 항만과 해운의 변화상, 인천항의 미래 등을 소개한다. 에너지, 생필품 무역에 관한 교육적 내용도 풍부하게 제공되어 있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면 데리고 가서 잘 보여줄 만 하다. 해운과 항만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3층: 특별전시와 해양문화실
3층에는 기획전시실, 해양문화실, 그리고 미디어 라운지가 있다. 방문했을 때는 "순항: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2024년 12월 12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이 전시에는 대한민국 1호 도선사인 고 배순태 씨가 1953년 동해호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며 게양한 '태극기' 등 34명이 기증한 해양 자료 3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해양문화실에서는 해양의 문화와 신앙, 어업인의 삶, 과거 어촌의 모습과 변화상 등을 볼 수 있다. 어업 활동에 쓰인 다양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4층: 카페테리아와 전망 공간
4층에는 카페테리아와 개방형 수장고가 있다. 또한 인천대교와 인천 앞바다를 조망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서실도 갖추고 있어 관람 후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
주요 전시물과 볼거리
이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전시물 중 하나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에서 2012년 발견된 '영흥도배'이다. 이는 통일신라시대에 운항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으로, 우리나라 연안뿐 아니라 중국까지 교류했을 것으로 관련 역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박물관은 이를 실제 크기 그대로 전시하고 있으며, 2030년 발굴·복원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유물을 그대로 전시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녕 비봉리 통나무배', 고려시대 화물선인 '대부도선' 등 다양한 선박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개항기 인천항의 모습과 일제가 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을 수탈하는 역사적 장면도 사진이나 모형으로 볼 수 있어, 우리 해양 역사의 다양한 측면을 배울 수 있다.
방문 정보 및 팁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294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입장마감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일부 특별 전시는 유료 운영)
소요시간: 약 2시간~2시간 30분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몇가지 투척.
박물관 내에서는 금연이며, 음식물 반입과 안내견 이외의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다. 배낭 및 책가방은 1층 물품보관함에 맡기는 것이 편리하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1층에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고, 유모차는 엘리베이터(3대)를 이용해 층별로 이동할 수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마치며: 한번은 가 볼만한 곳. 그러나 주차는 헬.
초기라 아직 많이 빈 곳이 있지만 일단 무료라는 점이 좋다. 그러나 주차는 정말정말 헬이다. 알고 가자. 박물관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곳곳에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있어 필요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전시물로 인해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 수 있다.
배 모형이 꽤 많다. 아이들은 좋아할 만 하다.경비함 모형, 갖고 싶었으나 집에 둘 데가 없...
아빠들은 잘 알법한 수입통관 절차인천항의 역사를 보여준다. 짧지만 재미있다. 꼭 보자군데 군데 설명이 잘 되어 있다.예전 배들을 상세히 복원해 두었다.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배도 내가 몰랐던 게 많아서 재미있게 봄..실물 위에 영상이 나온다사람이 없으면 꽤 찬찬히 볼 수 있는 박물관조선수군 배도 흥미롭다표류로 떠내려온 외국인들나름 여러 기록들이 있었다일본놈들이 와서 수탈 ㅠㅜ개화기 묘사월미도도 여러 일이 있었다나쁜 일본놈들이 털어가던 시기다군산과 비슷하게 보이는 ㅠㅜ고생많으셨던 우리 조상님들배 모형이 꽤 재밌는게 많다.예전의 여러 기록들이 잘 남아 있다.바다에서는 한가닥 하는 우리나라세계최대 선박 제조!
특별전시관 처음 부분. 멋있었다.선원들 입는 옷. 그런데 뒤의 문구가 멋짐전시장 나와서 보이는 등대. 날씨가 너무 흐렸다.
을지로에는 사실 엄청나게 많은 음식점이 있다. 뒷골목에 가면 거의 던전 같달까.. 여기서 가격/맛 다 괜찮은 집 찾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덤으로 난 여기에 홍보까지 덜 된 집을 원한다. 그래야 사람이 좀 적을테니... 그런데 찾기 쉽지 않다. 암튼 그런 의미에서 회사 사람들과 저녁을 을지잔치를 방문했다. 을지로3가에서 명동방향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힙한 을지로 감성을 느끼면서 소규모 팀이 회식하기에 나쁘지 않다!
그러나 가성비, 맛을 중요시한다면 솔직히 추천은 못하겠다. (그거까지 바라면 도둑인가..)
내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사진을 보자.
내부사진
처음나오는 모듬 회. 4인이어서 딱 4조각씩만 주는....그 다음 가리비가 나왔다. 2단으로 나온다. 근데 금방먹게됨...회무침 쫄면? 맛은 쏘쏘했다.삼겹살. 이것도 일단 흔한 메뉴이니 뭐..고등어구이?로 추정. 나쁘지 않다. 밥이랑 국이 나와서 식사로..방어조림이었나? 이것도 양념을 밥이랑 먹으면 괜찮다.밥 다 먹었다 싶을때쯤 돈가스도 준다. 적어놓고 보니 많이 주는 편같기도.내부 전경. 우리 자리가 끝쪽이라 입구를 바라보며 찍음대략 이런 감성이다.열심히 회뜨는 주인아재.
동대문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에서 열리고 있는 <전자 생활 백서_100 Digital Life Guide> 전시를 관람한 후기를 작성해 보았다. 이 전시는 단순히 가전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탐구하며 가전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독특한 체험형 전시였다.
더나노스퀘어와 전자 생활 백서의 첫인상
더나노스퀘어는 기존의 가전 매장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랑했다. 동대문 ‘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마치 예술 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고,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자 생활 백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시는 6명의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재현한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게 롯데 하이마트에서 하는거라 물건을 팔기도 한다행사장 전경마침 키크론 할인을 하고 있었다. 구경을 잘 함지르고 싶은게 몇개 있었으나 열심히 참음요즘 키보드 예쁘게 나오는듯키보드할인은 2/7~2/16 이라고 한다
6인의 크리에이터와 100가지 키워드
전시의 핵심은 6인의 크리에이터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제안한100가지 키워드였다. 살림, 뷰티, 음악, 테크, 홈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각 쇼룸은 마치 크리에이터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 예를 들어:
홈크리에이터 H크리스탈의 공간에서는 소파에 앉아 직접 항공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Si-ne)의 쇼룸은 블랙 앤 화이트 톤의 파우더 룸으로 꾸며졌으며, A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메이크업 필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작가 무과수와 협업한 홈쿡 테마 공간에서는 유니클로 폐의류를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과 함께 포터블 믹서, 에어프라이어 같은 주방 가전이 전시되었다.
스토리텔링 중심의 가전 체험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제품을 단순히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식기세척기나 체중계 같은 제품에는 브랜드명이 적혀 있지 않았고, 대신 그 제품이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지와 같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었다. 방문객들은 QR 코드를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강요받는 느낌 없이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었다.
각 크리에이터들의 공간을 재현정말 전시같이 잘 해 두었다여기서 본 것 중 가장 신기했던건데... 동물을 저 박스에 넣고 말린다... 이런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펫 드라이룸이라고.
방에 설치한 카페고양이 키우는 집을 고려한 인테리어방 배치. 예쁘다근데 솔직히, 초록색 방이면 정서적으로 좀...이 방은 이방대로 잘 꾸며둠파우더룸이라고 함옛날 턴테이블! 향수가 모락모락방에 차를 이렇게 배치하면 정말 예쁠듯.정갈하게 잘 배치이런 느낌 좋다. 나무
여기는 카메라 사진 정리하는 컨셉만화그리는 방 재현게임방 재현. 부럽...키보드 장이라니, 멋지다.... 부럽약간 장인정신이 느껴짐. 키크론,,여기는 유튜버 주연 방이라고.좀 멀리서 보면 이렇다매장 전반의 분위기
큐레이션 라이브러리와 일렉 소사이어티
전시를 관람한 후에는 매장의 다른 공간들도 둘러보았다.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1인 가구와 MZ세대를 겨냥한 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스마트 휴지통, 레트로 CD플레이어, 타투 프린터 등 독특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일렉 소사이어티라는 팝업 라운지에서는 전자제품 액세서리뿐 아니라 다양한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개인의 취향을 빛나게 하는 공간
더나노스퀘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느껴졌다. 특히 MZ세대와 1인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소형화된 가전제품과 감각적인 공간 구성을 선보인 점이 돋보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취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무리하며
‘전자 생활 백서’ 전시는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현대인의 일상과 취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더나노스퀘어라는 공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느껴졌으며, 앞으로도 이런 혁신적인 매장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대문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을지로 3가 인쇄골목 사이에 자리 잡은 '도우또'를 다녀왔다. 일본 전통 가정식을 재현한 이곳은 작지만 아늑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다 좋았다.. 좋은데... 어휴... 뭐가 문제인지 짧고 굵게 설명하겠다.
<찾아가기 쉽지 않다. 잘 보고 가자.>
일본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와 분위기. 좋다. 좋은데..
1층에 들어서자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포스터들이 눈에 띄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바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이 있어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일본 분위기 그 자체
여느 일본 뒷골목의 식당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 거기에 매장음악도 일본 시티팝이 주로 나온다.
메뉴판을 보니 부타동, 에비동, 사케동 등 다양한 덮밥 메뉴가 있었다. 난 오늘의 주인공인 가츠동을 주문했다.돈가츠에 대해서는 난 무척 엄격하다. 튀김옷, 고기의 질, 튀김옷의 색상 등을 매우 유심히 본다. 왜냐고? 튀김옷 상태를 보면 어떤 빵가루를 쓰는지 알 수 있다. 튀김옷 색상을 보면 기름을 자주 새걸로 쓰는지 한 기름으로 오래 쓰는지 알 수 있다. 고기의 질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고기를 쓰는지, 손질을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있다.
가츠동의 위엄튀김 상태. 나쁘지 않다.고기 형태. 나쁘지 않다. 이정도면 맛있게 잘 한거 맞다. 그런데...
그런 의미에서 이 집은 일단 평타 이상은 친다. 양도 적절하고 괜찮은 돈가츠이다. 덮밥의 구성도 나쁘지 않다. 계란지단과 후리가케의 비중, 밥에 한 간장 소스. 다 나쁘지 않다.
그래 다 좋은데.. 문제는
가격
아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는데, 가츠동이 15,900원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거지. 물가 비싼 을지로에서도 이 가격이면 조선옥 갈비세트 (런치) 먹을 돈이다. 뭐하자는 걸까.
인스타 감성을 찾는 철없는 젊은이들이나 사진찍으며 맛있다 맛있다 하겠지만 한푼이 아쉬운 아재에게는 말이 안되는 가격때문에 가슴이 미어짐...
결론 : 이 돈 주고 먹을 가게는 아니다.
이게 내 결론이다. 혹시나 찾아가실 분들은 잘 알고 가자. 이상 리뷰를 마침.
Ps.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리뷰도..
입구쪽 모습.
Hey, so I checked out this place called Doutto in Euljiro. I heard it was supposed to be the real deal for Japanese home cooking, you know?
So, it's tucked away in this printing alley in Euljiro 3-ga. The place is small but cozy, trying to recreate that authentic Japanese vibe. And yeah, it's all good, but... ugh... let me break down the issue real quick.
The interior and atmosphere? Spot on. They nailed that Japanese feel. As soon as you walk in, you see all these cute Japanese knick-knacks and posters. Upstairs, they've got bar tables and regular ones, so you can eat solo or with a group. No complaints there.
It's like they picked up a backstreet Japanese restaurant and dropped it right here in Seoul. They even play Japanese city pop for background music.
The menu's got all sorts of donburi - butadon, ebidon, sakedon, you name it. I went for the katsudon. Now, I'm super picky about tonkatsu. I always check the breading, meat quality, color of the crust, the works. Why? 'Cause the breading tells you what kind of breadcrumbs they use, the color shows if they change their oil often, and the meat quality... well, that's just crucial.
In that sense, this place is at least above average. The portion's good, and the katsu itself is decent. The donburi setup isn't bad either - the egg, the furikake ratio, the soy sauce on the rice. It's all fine.
But here's the kicker...
The price. I mean, what were they thinking? 15,900 won for a katsudon? That's way over the line. In Euljiro, that kind of money could get you a Choson Ok galbi set for lunch. What's the deal?
Sure, the Instagram crowd might be all over it, snapping pics and raving about how delicious it is. But for a penny-pinching old-timer like me, that price is just heartbreaking.
Bottom line: It's not worth the money. That's my take. If you're thinking of going, just know what you're getting i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