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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카드 대신 송금앱으로…” 번지는 신종 脫稅

인생_최적화 2018. 6.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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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 “카드 대신 송금앱으로…” 번지는 신종 脫稅



기사의 내용은 단순하다.


1) 송금이 편해졌다

2) 송금이 편해지니 탈세가 늘어난다

3) 카드로 받을걸 가맹점주의 개인계좌로 받기 때문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계좌이체 하고 나서 현금영수증을 받으면 될 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고객들은 왜 안 그러고 있는걸까? UX 이슈다.
이러한 방식의 거래에 대해 고객들은 아직 모르고 익숙치가 않으니까.

이걸 탈세로만 연결할게 아니라, 현금영수증 제시를 당당히 요청하라는 내용까지 있었으면 좋았을 기사.


그와는 별개로, 이 현상 자체는 상당히 흥미롭게 봐야한다. 필자가 국내에서 이 상황을 겪은 처음 경험은 다름아닌 만화방이었다.
들어가서 한참 재밌게 만화를 보다보니 현금이 없었다. 아차 싶었다. 뭐라도 맡겨놓고 ATM을 갔다와야 되나 생각했다. 이미 내 머리속에 여기서는 현금 결제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거다. 무서운 습관의 힘이다.

가방이라도 맡겨두고 다녀오려고 주인아저씨에게 슬쩍 말하니 아저씨가 씩 웃으면서 책상 구석을 가리킨다. 거기에는 아저씨 계좌가 써 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입금을 하자 바로 스마트폰으로 확인을 하더라. 편리했다.

많은 카드사들이 현금시장의 카드화를 꿈꾼다. 대표적인게 의약품분야, 지입차량 분야등이 있다. 소매로는 축의금/부의금도 그렇다. 그렇지만 잘 되지 않는다. 모두 우리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편송금이 의외로 이 부분을 치고 나갈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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