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핀테크/뉴스 분석

모바일 간편송금전쟁에서 핀테크가 완승? _ 20171115

인생_최적화 2017. 11. 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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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모바일 간편송금 전쟁에서 핀테크가 완승?  기사링크

언론사 : 서울경제


기사 따라잡기.


아 그렇구나.. 싶은 기사다. 그런데 잘 생각해봐야 한다.


<깔끔한 UX UI를 자랑하는 토스.  출처 : 홈페이지>



1) 통계에는 카카오뱅크가 없다.

아마도 금감원이나 한국은행등에 모이는 자료기반이다보니 이번 분기에는 지난분기 자료가 없어 빠졌겠으나.. 토스 사용자 상당수가 카카오뱅크로 넘어간 터라, 부정확하다고 하겠다.


2) 은행의 자사앱은 자사고객 우선으로 하기에 (또 그렇게 보이기에) 애초에 토스와 비교하면 안된다.

은행앱은 기본적으로 자사 계좌와 ID 를 보유한 고객을 타겟으로 한다. 가입도 계좌정보와 실명정보를 넣기 때문에 힘들다. 가장 문제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할 수가 없다는 점.

토스의 간편한 UI UX 가 큰 힘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 송금 서비스의 주도권을 토스가 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마디로 기존 금융권의 App 이 경쟁력이 없었던 것. 대안을 찾았던게 토스라고 봐야 한다.


3) 올바른 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토스/카카오페이/페이코 와 비교를 하고, 카카오뱅크/케이뱅크를 같이 비교하는게 맞다.

토스가 늘어나는 이체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월 5회로 이체를 제한하자, 카카오페이와 페이코가 이체 횟수 제한이 없음을 홍보했다. (현재는 페이코는 월 10회)

송금 서비스에서 수수료를 받던건 은행들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돈벌때의 이야기이고, 이체하면서 돈을 내는 것은 요즘은 보기 드물다. 따라서 기존 은행들은 자사고객에 대한 리텐션으로, 핀테크 업체들은 이를 마중물로 활용하려 한다. 토스 역시 현재의 흐름은 (1) 편리한 송금으로 고객을 모아서  (2) P2P 대출, CMA 계좌 연계 등 BM으로 연계하는 금융포탈을 목표 로 하고 있다. (있어 보인다)


간편 송금 분야는 핀테크에서 가장 기본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송금에서 나올 수 있는 건 다 나왔다고 본다. 토스의 송금액이 1위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 나오는 트래픽으로 토스가 얼마나 어떻게 돈을 버는지가 관전포인트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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